실론 정부는 1971년 4월 15일에 콜롬보 주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사관이 극좌 성향 학생 단체인 청년인민해방전선이 실론 정부 전복 기도 사건을 배후 조종한 혐의를 확인했다. 이에 실론 정부는 자국 주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교관을 추방시키고 콜롬보 주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사관을 폐쇄하라는 명령을 내리는 한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의 외교 관계를 단절했다.
오스트레일리아는 1975년에 열린 제30차 유엔 총회 정치위원회에 제출된 한반도 문제에 관한 결의안 표결 과정에서 서방권이 제출한 결의안에 찬성하고 공산권이 제출한 결의안에 기권했다. 이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는 오스트레일리아 정부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비방과 허위 선전을 자행했다며 오스트레일리아 캔버라 주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사관을 철수시켰고 평양 주재 오스트레일리아 대사관을 폐쇄한다는 명령을 내렸다. 그 뒤 1975년 12월 13일을 기해 오스트레일리아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간의 외교 관계가 단절되었다.
모리타니 정부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서사하라의 분리 독립을 추구하는 단체인 폴리사리오 전선을 지원한 것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1977년 6월 7일을 기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의 외교 관계를 단절했다.
1977년 5월 11일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주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사관이 방화로 전소되었다. 그러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공관원들은 대사관으로 임차하고 있던 건물 소유주에게 보상금 지급을 거부했고 아르헨티나 정부에 사전 통보 없이 무단 철수했다. 이에 아르헨티나 정부는 1977년 6월 15일을 기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의 외교 관계를 단절했다.
1983년 10월 9일에 버마(현 미얀마) 양곤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공작원들이 대한민국 정부 각료를 표적으로 삼은 아웅산 묘역 테러 사건을 일으켰다. 이에 버마 정부는 1983년 11월 4일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의 외교 관계를 단절했다. 뒤이어 코스타리카(12월 2일), 코모로(12월 21일), 서사모아(12월 22일) 정부가 버마 정부의 결정에 동조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의 외교 관계를 단절했다.
1987년 11월 29일에 이라크 바그다드를 출발하여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태국 방콕을 거쳐 대한민국 서울로 오고 있던 대한항공 858편이 버마(현 미얀마) 근해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공작원들에 의해 폭파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이 사건의 여파로 인하여 1988년에 라이베리아(2월 5일), 피지(2월 9일), 세인트루시아(3월 15일) 정부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의 외교 관계를 단절했다.
말레이시아 연방법원은 2021년 3월 17일에 싱가포르 등에서 활동하다가 불법 자금 세탁, 사치품 수출을 통해 유엔과 미국의 대북한 제재를 위반한 혐의로 말레이시아에 구금되어 있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출신의 사업가인 문철명을 미국으로 송환하라는 미국 정부의 요청을 최종 승인했다. 이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는 2021년 3월 19일에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공식 성명을 통해 말레이시아 정부가 미국의 대조선(북한) 적대 정책에 동조하여 무고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공민을 범죄자로 매도하고 강압적으로 미국에 인도하는 용납할 수 없는 범죄 행위를 자행했다며 말레이시아와의 외교 관계를 단절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는 2022년 7월 13일에 우크라이나로부터 분리 독립을 선언한 도네츠크 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 인민공화국을 주권 국가로 승인했다. 이에 우크라이나 정부는 2022년 7월 13일에 공개된 공식 성명을 통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훼손한 것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의 외교 관계를 단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