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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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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텍 스타일의 오렌지 빛깔을 내는 점토 항아리. 미국 자연사 박물관 컬렉션.

톨텍(Toltec)은 툴라, 이달고, 멕시코를 중심으로 존재하던 메소아메리카의 고고학적 문명으로, 메소아메리카 연대기에서 고전 시대 이후 초기에 해당하는 서기 900년부터 1150년경까지 번성하였다.

이들의 뒤를 이어 나타난 아스텍 문화는 톨텍을 자신들의 지적, 문화적 전신으로 여겼으며, 톨란에서 기원한 톨텍 문화를 문명의 모범으로 서술하였다. 아스텍 구전 및 회화 전통 또한 통치자들과 그들의 개척 목록을 제시하는 톨텍 제국의 역사를 포함한다.

현대의 학자들 사이에서는 아스텍의 톨텍 역사에 대한 기술이 실제 역사적 사건에 대한 신빙성 있는 설명을 제공하는지 논쟁이 있다. 이러한 묘사에 신화학적 요소가 지대하다는 것은 모두 인정하는 바이지만 일부 학자들의 경우 비교 분석을 거치면 어느 정도의 역사성 있는 정보를 인용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다른 학자들은 실제 역사의 정보원으로서 전통 서사를 분석하는 것은 무의미하며 툴라데아옌데 문화의 실제 지식으로의 접근을 방해한다고 주장한다.

톨텍인들은 마야의 세력이 약해진 7세기에 테오티우아칸이 몰락하자 멕시코 중부지역에 이주했다. 이들은 12세기까지 존속했으며 툴라에 수도를 세웠다. 툴라는 중앙아메리카 민족이 세운 도시로는 최북단에 있었다. 그런데 12세기경 톨텍은 가뭄으로 그 세력이 약화되었고, 이 틈을 타서 1150년 이방인들이 툴라를 침략했다. 거기서 간신히 톨텍에서 살아남은 자들이 훗날 아즈텍 제국의 선조가 되었다.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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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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