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시아니딘

안토시아니딘(영어: anthocyanidin)은 일반적인 식물 색소로, 안토시아닌에 당이 결합한 것과 대응된다. 이들은 옥소늄 이온의 일종인 플라빌륨 양이온에 기초하며,[1] 이들의 수소 원자를 대신하여 다양한 그룹이 대체된다. 이들은 보통 pH에 따라 색깔이 빨강에서 자주, 파랑, 그리고 청록으로 바뀐다.
안토시아니딘은 폴리메틴 염료 및 플라보노이드의 중요한 하위 분류 중 하나이다. 플라빌륨 양이온은 크로메닐륨 양이온의 2번 위치가 페닐기로 치환된 것이고; 크로메닐륨 (벤조피릴륨이라고도 함)은 피릴륨의 두 고리식 버전이다. 양전하는 분자 주위를 이동할 수 있다.
적어도 31개의 단량체 안토시아니딘이 살아있는 유기체에서 확인되었으며, 대부분 안토시아닌의 핵심 성분으로 파악되었다. 후자는 많은 과일 (포도 및 블루베리 등), 꽃 (장미 등), 잎 (적채 등), 심지어 덩이줄기 (무 및 열대둥근마 등)의 빨강, 자주, 파랑 또는 검은색을 담당한다. 이들은 일부 동물에서도 발견된다.
분류
[편집]루테올리니딘과 같은 3-디옥시안토시아니딘 그룹은 3번 탄소 자리에 하이드록시기가 없는 안토시아니딘의 한 그룹이다.
자연 발생
[편집]대부분의 식물 안토시아닌은 각각 시아니딘 (30 %), 델피니딘 (22 %) 및 펠라고니딘 (18 %)을 기본으로 한다. 안토시아닌의 20%는 메틸화된 세 가지의 안토시아니딘(피오니딘, 말비딘, 그리고 페튜니딘)을 기본으로 한다.
안토시아닌 또는 안토시아니딘의 약 3%, 3%, 그리고 2%는 각각 3-데스옥시안토시아니딘, 보기 드문 메틸화된 안토시아니딘 및 6-하이드록시안토시아니딘으로 분류되었다.
선태식물에서 안토시아닌은 일반적으로 세포벽에 위치한 3-데스옥시안토시아니딘을 기본으로 한다. 새로운 안토시아니딘인 '리키오니딘 A'가 은행이끼(Ricciocarpos natans)로부터 분리되었다. 이것은 3-위치에서 6'-하이드록시기의 고리 닫힘을 겪은, 6,7,2',4',6'-펜타하이드록시플라빌륨으로부터 유래된다. 메탄올성 염산에서의 가시 스펙트럼은 494nm이다. 이 색소에는 '리키오니딘 B'가 동반되는데, 리키오니딘 A 두 분자가 3'- 또는 5'- 위치를 통하여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 두 가지 색소 모두 Marchantia polymorpha, Riccia duplex, Scapania undulata 의 우산이끼에서도 발견되었다.[2]
pH의 영향
[편집]안토시아니딘의 안정성은 pH에 의존한다. 낮은 pH(산성 조건)에서는 착색된 안토시아니딘이 존재하는 반면, 높은 pH(염기성 조건)에서는 무색의 칼콘 형태가 존재한다.

각주
[편집]- ↑ IUPAC Goldbook
- ↑ 《Flavonoids : chemistry, biochemistry, and applications》. Andersen, Øyvind M., Markham, Kenneth R. CRC, Taylor & Francis. 2006. ISBN 0849320216. OCLC 60454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