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수기하학과 대수적 수론에서, 삼차 형식(三次型式, 영어: cubic form)은 어떤 벡터 공간 또는 가군 위에 정의된 3차 동차 다항식이다.[1] 즉, 선형 형식과 이차 형식의 다음 차수의 동차 다항식이다.
가환환
가 다음 조건을 만족시킨다고 하자.
인
가 존재한다.
여기서
는
의 가역원군이다.
특히, 만약
에서 ½이 존재한다면, 이 조건이 충족된다. 이 경우

을 잡을 수 있다.
이 경우,
-자유 가군
위의 삼차 형식은 다음 조건을 만족시키는 함수

이다.

일반적으로 삼차 형식의 분해를 잘 정의하기 위해서는 삼차 형식의 함수 말고도 스칼라 확대를 잘 정의하는 추가 데이터가 필요하다.[2]:187–188, §Ⅱ.4.1
가환환
위의 가군
위의 삼차 형식은 다음과 같은 데이터로 주어진다.
- 함수

- 함수
![{\displaystyle {\tilde {f}}\colon M\otimes _{K}K[t]\to K[t]}](/media/api/rest_v1/media/math/render/svg/4d85b318cb7cb94084513fa27c5d4b8d8a4a261c)
이는 다음과 같은 호환 관계를 만족켜야 한다.

![{\displaystyle f({\tilde {\alpha }}{\tilde {x}})={\tilde {\alpha }}^{3}{\tilde {f}}({\tilde {x}})\qquad \forall {\tilde {\alpha }}\in K[t],\;{\tilde {x}}\in M\otimes _{K}K[t]}](/media/api/rest_v1/media/math/render/svg/75ae807f833fb44595435b07e3056589257dce10)
. 여기서
및
는 다항식환의 상수 다항식으로 가는 단사 환 준동형 또는 가군 준동형이다.
만약
가 “충분히 크다면” (즉, 첫째 정의에 등장하는 조건을 만족시킨다면),
를
로부터 재구성할 수 있으나, 이는 일반적으로 성립하지 못할 수 있다.
삼차 형식
가 주어졌을 때,
를

와 같이 분해할 수 있다. 여기서
는 가군 준동형

을 정의하며,



이다.
즉, 만약
에서 6이 가역원이라면,
로부터
를 재구성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삼차 형식의 분류는 불가능하며, 그 분석은 복잡한 대수기하학을 요구한다. 다만, 비교적 간단한 체(복소수체, 실수체 등)에서 2항 삼차 형식은 분류될 수 있다. 이는
항 삼차 형식은

개의 계수를 갖는데,
차원 공간 위의 일반선형군
은
차원이다. 즉, 그 모듈라이 공간은 일반적으로
차원이 된다.
일 때 이는 0이지만,
일 때 이는 양수가 되게 된다.
모든 복소수 2항 삼차 형식은
의 작용을 통해 다음과 같은 표준 형식 가운데 하나로 놓을 수 있다.[3]:§4.2




모든 실수 2항 삼차 형식은
의 작용을 통해 다음과 같은 표준 형식 가운데 하나로 놓을 수 있다.[3]:§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