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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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조리는 질병, 출산, 부상 등으로 약해진 신체를 회복하기 위하여 일정 기간 동안 쉬거나 영양·생활 습관을 관리하는 행위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병후(病後) 또는 출산 직후의 회복기를 중심으로 쓰이며, 요양과 유사하지만 의료적 치료보다는 일상적 휴식과 자기 관리의 의미가 강하다.[1]
어원과 의미
[편집]‘몸조리’는 ‘몸’과 ‘조리(調理)’의 합성어로, 본래 ‘몸을 고르다’, ‘몸 상태를 다스리다’는 뜻에서 파생되었다. 한자어인 요양(療養)이 제도적·의료적 의미를 지니는 데 비해, 몸조리는 한국어 고유어로서 가정적·생활문화적 차원의 회복 행위를 가리킨다.[2]
사용 맥락
[편집]한국에서는 ‘출산 몸조리’나 ‘산후조리’가 대표적인 예로, 산모가 일정 기간 체력을 회복하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섭생·휴식을 조절하는 전통이 있다.[3] 또한 감기·피로·부상 등으로 일상적 컨디션이 저하된 경우에도 "몸조리를 잘해야 한다"는 표현이 일상어로 널리 쓰인다.
문화적 측면
[편집]몸조리 문화는 전통 의학의 ‘양생(養生)’ 개념과 연결되어 있으며, 음식(보양식), 한방(탕약·뜸·찜질), 주거환경(온돌·보온) 등이 결합된 생활양생 형태로 발전하였다. 현대에는 산후조리원이 이를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산업적 형태로 확대되었다.[4]
각주
[편집]- ↑ “몸조리”. 《표준국어대사전》. 국립국어원. 2025년 11월 9일에 확인함.
- ↑ “몸조리”. 《위키낱말사전》. 2025년 11월 9일에 확인함.
- ↑ “산후조리 문화와 한식”. 《Korea.net》. 2025년 11월 9일에 확인함.
- ↑ “산후조리원 관련 기준”. 《보건복지부》. 2025년 11월 9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