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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례부인 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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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례부인 박씨
內禮夫人 朴氏
신라의 왕후
재위 154년~?
전임 미상
후임 왕후 석씨(王后 昔氏)
부왕 지마 이사금(祗摩 尼師今)
부인(夫人) 공주(公主)
왕후(王后) 왕비(王妃)
이름
미상
별호 미상
묘호 미상
시호 내례부인(內禮夫人)
신상정보
출생일 미상
출생지 미상
사망일 미상
사망지 미상
국적 신라(新羅)
왕조 신라(新羅)
가문 밀양(密陽)
부친 지마 이사금(祗摩 尼師今)
모친 애례부인 김씨(愛禮夫人 金氏)
배우자 아달라이사금(阿達羅泥師今)
석이매(昔伊買)
자녀 내해 이사금(奈解 泥師今)
종교 미상
능묘 미상

내례부인 박씨(內禮夫人 朴氏)는 지마이사금의 딸이며 아달라이사금과 결혼했다. 후에 석이매와 결혼하여 내해이사금을 낳았다. 그러나 이는 동명이인일 수도 있고 같은 인물일 수도 있다. 그러므로 확실하지 않다.

내례(內禮)의 '內'를 '안'의 훈차로 보고 '아례/아리' 정도로 재구하는데 개인의 인명이 아닌 농경사회에서 사제를 수행하는 집단이나 특정한 직능을 표현한 것이라는 견해가 있다. 신라 상고기 왕비 이름 중에는 '알-'계 이름이 자주 보이는데 이들 왕실 여성이 농작의 풍요를 기원한다는 의미에서 사제라는 특수한 직능과 관련이 있다는 견해이다.[1]

가계

[편집]

각주

[편집]
  1. 김재홍, 《신라 마립간시기 왕위계승원리와 왕권의 성격》, 한국고대사학회, 2022년, 51~52쪽. : 신라 상고기에 왕비의 이름 중에는 'ar'계 인명이 자주 보인다. 신라 시조 혁거세의 누이가 娥伊英(娥英)이고, 왕비는 閼英이다. 또한, 남해차차웅의 비인阿婁, 누이 阿老, 탈해이사금의 비인 阿孝(阿老, 阿尼), 아달라이사금의 비인 內禮, 지마이사금의 비인 愛禮, 조분이사금의 비인 阿爾兮, 내물의 비인 內禮希, 실성의 비인 阿類, 눌지마립간의 비인 阿老 등이다. 이들은 동일한 의미의 이름을 가진 왕비로 나오며, 박혁거세의 왕비 알영과 남해차차웅의 누이 아로를 통해 사제적인 성격을 상정할 수 있다. 결국 'ar'계 인명은 사제의 성격을 가진 인물을 의미한다. 'ar'계 인명이 신라 건국기부터 왕실 여성에게 사용된 이유는 사제라는 특수한 직능과 관련되어 있으며, 여사제라는 공통성을 가지고 있다. 'ar'는 농경사회에서 사제를 수행하는 왕이나 왕비가 농작의 풍요를 기원하다는 의미에서 司祭와 연결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