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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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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mway (토론 | 기여)님의 2009년 10월 4일 (일) 09:50 판

히어로즈는 현대 유니콘스를 계승한 팀인가?

매번 논란이 되고 있는 주제입니다만 확실히 해둘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구단이나 단체의 자기 역사 구성권은 타 구단이나 단체의 그것과 배치되지 않는 이상 제3자가 개입하여 방해할 수 없으며 최우선으로 존중되는 것입니다. 이 주제와 관련한 히어로즈구단의 공식 입장은 삼미 슈퍼스타즈에서 청보 핀토스로,청보 핀토스에서 태평양 돌핀스로,태평양 돌핀스에서 현대 유니콘스로 이어져 내려온 구단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한 팀이라는 것입니다. 실질적으로도 히어로즈팀은 현대 유니콘스의 선수단을 100% 흡수하여 재창단되었으므로 히어로즈 구단의 공식 입장에는 그 정통성에서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할 것입니다. 다만 유사한 창단 경위를 갖고 있는 SK 와이번스 구단이 쌍방울 레이더스를 해체 후 흡수의 형태로 재창단하였음에도 스스로 쌍방울 레이더스의 후신임을 부정하는 공식입장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비교되고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100% 동일한 선수 구성원에 동일한 엔트리와 라인업을 가지고,다른 팀이라고 우긴다면,이는 관계자와 야구팬을 우롱하는 결과가 되기 때문에 SK 와이번스구단의 독특한 입장을 일반화시켜서 고려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물론 SK와이번스의 경우 정식 선수 엔트리를 비롯하여 팀의 연습생,선수 지명권,지명권 양도계약등 대부분의 권리,의무를 실질적인 전신인 쌍방울 레이더스로 부터 승계하였으나 연고지,경기장,훈련장등 팀의 대부분의 인프라를 인수하지는 않았으므로 다른 구단들의 개편과정(ex: MBC 청룡 -> LG트윈스,태평양 돌핀스 -> 현대 유니콘스,현대 유니콘스 -> 히어로즈)과 다소의 차이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또한 SK와이번스가 전신이 없는 신생팀이라는 주장의 근거로 쌍방울 레이더스의 선수만을 흡수한 것이 아니라 다른 7개 구단으로부터 각각 1명씩의 선수를 지원받았고 신인지명회의에서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하는데 더해 2년간 3명씩의 특별지명권을 얻으므로써 사실상 신생팀으로서의 자격을 부여받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바탕으로 SK와이번스를 쌍방울 레이더스를 계승하지 않은 신생팀으로 간주한다고 하더라도 히어로즈의 경우 현대 유니콘스의 기록을 그대로 이어 받아 예년과 다름없이 기존팀의 자격으로 참여하였다는 사실을 보더라도 히어로즈가 현대 유니콘스의 후신임은 자명한 사실이라 하겠습니다.


76.170.238.101 (토론) 2008년 10월 28일 (화) 13:48 (KST)답변

서울 히어로즈라는 명칭은 정식으로 확정된 이름입니까?

프로야구의 본산인 메이저리그의 경우와 달리 한국은 물론 일본,대만등 아시아권에서는 각 구단이 독자적인 자생력을 갖지 못하고 모기업의 선전수단으로 기능하는 한계를 갖고 있습니다.히어로즈가 동양 최초로 모기업에 기반하지 않은 메이저리그식 완전 구단을 목표로 하고 있고 따라서 구단의 명칭도 기업명을 내세우지 않고 "서울 히어로즈"로 명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이는 구단의 독자적인 자생력이 확실히 보장된다는 것이 검증된 후에 가능한 것이므로 현재로서는 구단의 최종 목표일 뿐 "서울 히어로즈"라는 메이저리그식 정통 구단명칭이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76.170.238.101 (토론) 2009년 1월 16일 (금) 12:55 (KST)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