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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B 람피리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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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dBot (토론 | 기여)님의 2024년 4월 12일 (금) 12:48 판 (봇: 분류가 없는 문서에 분류 필요 틀 추가)

MBB Lampyridae (라틴어반딧불이과를 뜻함)는 서독의 항공우주회사인 메서슈미트-뵐코프-블롬(Messerschmitt-Bölkow-Blohm. MBB)이 1980년대에 개발한 저탐지성 중거리전투기(MRMF)이다. [1] 이 전투기 개발 프로그램은 양산기 생산 시도도 해보지 못한 채로 1987년에 끝이 났다. [2]

서독은 이미 1975년부터 스텔스 항공기 분야를 다루는 연구를 진행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다. 1981년에 MBB에서 실행 가능한 스텔스 항공기 설계의 개발 작업에 들아갔다. 그 노력은 독일 공군이 발효시킨 약정에 따라 지원받았다. '중거리 미사일 전투기' (MRMF)라고도 일컬어지는 이 전투기는 근거리전을 수행할 필요성을 버릴 정도로 중거리전에서의 우세를 점할 수만 있다면 기체가 좀 더 가벼워지고 비용이 저렴해져도 된다고 여겼다. 람피리데는 록히드 사의 해브 블루(Have Blue) 기술실증기 및 후속기인 F-117 나이트호크 저탐지 공격기 (당시에는 1급 기밀 프로젝트로 분류됨) 등 다른 스텔스 항공기와는 다르게 독자 개발을 했음에도 미국의 저탐지성 특성을 달성하는 방식과 비슷한 구석이 있는 접근법을 가지고 있다.

람피리데의 설계를 실행할 수 있다는 판단한 이후에 개발의 움직임이 단일 3/4 크기의 유인 항공기를 제작하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1985년에는 천음속을 포함한 설계를 검증하는 풍동 시험을 개시했다. 후년에는 풍동 내부에서 승무원 여럿이 탑승한 '비행'을 실시하는데, 그 동안 전투기 설계에 알맞는 고품질성 공기역학적 특성들을 기록했다. 1987년에 람피리데 프로젝트의 설계안과 그 존재가 미국 공군 (USAF) 장교 무리 형식으로 미국에 알려지게 되었는데, 당시 미 공군 장교들은 독일 바이에른주 오토브룬에 있는 MBB 제조 시설 내의 폐쇄 구역에 보관된 유인 견본기를 볼 수가 있었다. 동 해 람피리데 프로젝트는 특정하기 어려운 이유로 끝났다. 이에 대해 독일을 향한 미국의 외교 압박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