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령형
| 일본어 용언의 활용형 |
|---|
| 미연형 |
| 연용형 |
| 종지형 |
| 연체형 |
| 이연형/가정형 |
| 명령형 |
일본어의 동사나 형용사 등은 어형 변화를 일으킨다. 활용형은 학교 문법에서 '어형 변화 후의 어형'을 6개로 나눈 것이고, 명령형은 그 중 6번째에 위치한다.
정의
[편집]명령형은 청자에게 명령이나 지시를 하는 뜻으로 말의 끝을 마무리할 때 사용되는 어형이다. 토조 기몬의 《일본어 설약도》(일본어: 和語說略圖) (1833년)에서는 희구어로 되어 있지만, 타나카 요시카도의 《소학교 일본 문전》(일본어: 小學日本文典)(1874년)에서는 명령형으로 적혀 있다.
4단동사・ナ변동사 · ラ변동사에서는 이연형과 같고, エ단음으로 되고, 1단동사 · 2단동사에서는 イ단음 혹은 エ단음+'よ(ろ)'가 된다.
한편, 형용사 · 형용동사에서는 'かれ', 'なれ'로 쓰이나, 현대 구어에서는 '大きくなれ', '靜かにしろ'와 같이 다른 동사와 함께 사용되어서 명령형은 위치하지 않는다.
| 분류 | 문어 | 구어 | |||||||
| 품사 | 활용의 종류 | 어형 | 예시 | 활용의 종류 | 어형 | 예시 | |||
| 동사 | 4단활용 | 書く | かけ | -e | 5단활용 | 書く | かけ | -e | |
| ラ행변격활용 | あり | あれ | -e | ||||||
| ナ행변격활용 | 死ぬ | しね | -e | ||||||
| 하1단활용 | 蹴る | けよ | -eよ | ||||||
| 하2단활용 | 受く | うけよ | -eよ | 하1단활용 | 受ける | うけろ うけよ |
-eろ -eよ | ||
| 상1단활용 | 着る | きよ | -iよ | 상1단활용 | 起きる | おきろ おきよ |
-iろ -iよ | ||
| 상2단활용 | 起く | おきよ | -iよ | ||||||
| カ행변격활용 | 來 | こ (こよ) |
-o (-oよ) |
カ행변격활용 | 來る | こい | -oい | ||
| サ행변격활용 | す | せよ | -eよ | サ행변격활용 | する | しろ せよ |
-iろ -eよ | ||
| 형용사 | ク활용 | なし | なかれ | かれ | |||||
| シク활용 | 美し | うつくしかれ | しかれ | ||||||
| 형용동사 | ナリ활용 | 靜かなり | しずかなれ | なれ | |||||
| タリ활용 | 堂々たり | どうどうたれ | たれ | ||||||
문제점
[편집]명령형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1단활용・2단활용・カ변・サ변의 「よ(ろ)」이고, 이것을 조사로 분류하고 제외하면 미연형과 같은 어형이다.
언어학에서 본 명령형
[편집]형태론에서 어휘의 변화하지 않는 부분은 어간이라 한다. 거기에 속함으로써 어형에 변화를 가져오고 문법적 의미를 나타내는 것은 어미라고 부른다. 이에 의하면 일본어 동사는 자음어간동사와 모음어간동사로 나뉜다. 자음어간동사는 4단동사・ラ변동사・ナ변동사를 말하며, 로마자 분석 시 변화하지 않는 어간 부분은 자음으로 끝난다.
모음어간동사는 1단동사・2단동사이다. 문어에서는 어간 모음이 모음 변환을 일으키고, 2개 어형을 가지나, 현대 구어에서는 모음 변환이 일어나지 않고 어간이 일정하다.
이처럼 명령형이란 자음어간동사 (4단동사・ラ변동사・ナ변동사)에서는 모음/e/로 만들어진 어미-e가 어간자음에붙음으로써 만들어진 어형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모음어간동사에서는 -jo/-ro 라는 다른 어미가 붙은 것이다.. 또한 이 「よ/ろ」는 각각 거의 서/동일본의 방언형이고, 동국의 「ろ」는 만요슈 시대부터 존재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형용사・형용동사에서 カリ활용이나 ナリ활용이라고 일컫는 활용을 가진다.이는 어간과 어미 사이에 -ar-(あり)가 들어가는 것을 칭한다. 「あり」는 단어로는 존재를 나타내는 어휘이나, 어미로 쓰이면 지정・조정의 문법 기능을 수행한다. 고로 그 활용 또한 자음어간동사 「あり」에 따라 -e에 의한 명령형이 만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