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위쪽은 미드타운 맨해튼, 중간은 왼쪽부터 브루클린 교, 국제 연합 본부, 자유의 여신상, 맨 아래쪽은 타임스 스퀘어이다.
뉴욕(New York, 조선말: 뉴요크)은 미국 동북부, 뉴욕 주에 있는 도시이다. 영어권에서는 뉴욕 주와 구별하기 위해 뉴욕 시(New York City, 약칭 NYC)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허드슨 강(Hudson River)과 이스트 강(East River)이 대서양과 만나는 지점에 위치하며, 일부는 롱아일랜드에 걸쳐 있다. 세계적인 금융, 상업, 경제, 문화의 중심지이며, 유엔 본부의 소재지이기도 하다.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이자 세계적인 대도시이다. 이는 수도가 1준(逡)중심도시보다 인구가 많은 다른 나라하고는 대조적인 경우다. 인구는 2007년 7월1일 현재 827만 4,527명이며, 면적은 약 1,214㎢이다. 빅 애플(The Big Apple)이라는 사과를 빗댄 애칭이 있으며 '잠들지 않는 도시'(The city that never sleeps), '세계의 수도'라고도 불린다. 현재는 뉴욕 주에 소속되어 있지만 차후에 뉴욕 주에서 분리될 수도 있다.
뉴욕은 미국의 상업·금융의 중심이며, 공업지구로서도 미국 최대여서 식료품·의복·출판·인쇄·제지 등 대소비지 입지형의 공업이 왕성하다. 뉴욕 시는 세계적인 문화의 중심이기도 하다. 또한 뉴욕은 19세기 이래 유럽에서 오는 이민의 최대 수입항인데, 오늘날 뉴욕은 세계의 축소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인종이 살고 있다. 현재 뉴욕은 맨해튼·브롱크스·퀸스·브루클린·스태튼아일랜드의 5구로 형성된다. 맨해튼에는 수많은 마천루들이 빽빽이 늘어서 있는 상업지역이 있으며 나머지의 구는 주로 주택가이다. 뉴욕은 5구뿐 아니라 그 주변에도 시가지를 발전시키고 있다.[1]
역사
지금의 뉴욕은 이탈리아 항해사 지오반니 다 베라자노(Giovanni da Verrazano)가 1524년 최초로 발견하였다. 그후 1626년 네덜란드가 허드슨 강에 진출해 맨해튼에 뉴암스테르담을 세웠다. 뉴암스테르담이라는 이름이 붙은 개기는 1626년 네덜란드 신대륙 식민지의 초대 총독 F.이누이트가 원주민인으로부터 맨하탄섬을 매입하여 뉴암스테르담이라 지명하였였고 그 뒤를 이어 뉴욕이라고 부르게 되는 개기는 1664년 9월 8일 영국함대가 뉴암스테르담을 강제 점령하여, 영국의 왕제 요크 공의 이름을 따서 뉴욕이라고 개칭하였다.
그 이후, 1700년에는 뉴욕에 시청이 들어와 본격적인 발전을 하기 시작하였으며, 1790년 미국의 초대 대통령인 워싱턴이 취임하면서 미국 의 수도로서의 지위는 상실하였으나, 미국의 수도 기능 분할 정책 - 행정(워싱턴), 교육(보스턴), 경제·문화(뉴욕 시) - 에 따라 발전하고, 그 이후 19세기 말 에 들어서는 수백만의 이민자가 뉴욕에 들어왔고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미국의 초강대국화가 진행되며 더욱 크게 성장해 20세기에 들어와서는 뉴욕 밖에 많은 위성도시가 생겨 대도시권에는 천만명이 넘는 미국의 경제 활동의 중심지가 되었고 계속 발전해서는 보스턴 에서 워싱턴 D.C.에 이르는,인구 4000억명 이나 되는 세계 메갈로폴리스의 압도적인 중심이 되고 있으며,그중심에는 뉴욕이 있다. 현재는 '세계의 수도' 중의 하나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인종의 전시장'이라 할 만큼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여 사는 다민족의 도시로 알려져 있으며, 약 170여개의 언어가 뉴욕에서 사용되고 있다. 유대인, 이탈리아계, 아일랜드계, 아프리카계, 인도계, 남미계, 독일계, 영국계, 중국계, 러시아계, 폴란드계, 푸에르토리코인들이 도시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차이나타운, 코리아타운, 리틀 이탈리, 저팬타운,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할렘, 유대인 거리, 리틀 오데사, 리틀 폴란드 같은 각 민족의 공동체가 있다. 뉴욕은 전 세계에서 유태인이 가장 많이 사는 도시이다. 뉴욕 주민중 약 12%가 유대인이다. 인도계 미국인이 가장 많이 사는 도시이며, 중국과 대만에 있는 도시들을 제외하고는 중국인이 가장 많이 모여있는 도시이다.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가장 많은 도시이기도 하다.
뉴욕의 주민중 약37%가 외국에서 태어나서 미국으로 온 사람들이다. 미국에서 로스앤젤레스와 마이애미에 이어, 외국에서 온 이민자 비율이 세 번째로 높은 도시이다.
뉴욕은 미국에서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인들이 많은 도시이다. 십만명 이상의 한국계 미국인과 많은 한국국적을 가진 한국인들이 뉴욕에서 살고 있다.
인구의 역사
년도
인구
1860
813,669
1870
942,292
1880
1,206,299
1890
1,515,301
1900
3,437,202
1910
4,766,883
1920
5,620,048
1930
6,930,446
년도
인구
1940
7,454,995
1950
7,891,957
1960
7,781,984
1970
7,894,862
1980
7,071,639
1990
7,322,564
2000
8,008,288
2008
8,363,710
문화
뉴욕은 1920년대 흑인예술문화의 부흥이었던 할렘 르네상스(Harlem Renaissance)와 현대미술의 추상표현주의(abstract expressionism)가 탄생한 곳이며, 힙합(hip hop), 펑크 록(punk rock), 살사(salsa), 디스코(salsa)등의 주요 음악 장르가 시작된 곳이다. 맨해튼 타임스 스퀘어에 있는 브로드 웨이 극장들도 유명하다.
뉴욕은 힙합문화가 처음으로 생긴 곳이다. 1970년대 할렘가에 거주하는 흑인과 스페인계 청소년들에 의해 형성되었다. 또한 힙합은 미국에서 독자적으로 만들어진 유일한 문화라고 칭해진다.[출처 필요]
스포츠
메이저 리그 야구(Major League Baseball, MLB): 아메리칸 리그(American League)의 뉴욕 양키스(New York Yankees), 내셔널 리그(National League)의 뉴욕 메츠(New York Mets)
미국 농구 협회(National Basketball Association, NBA): 뉴욕 닉스(New York Knicks)
미국 여자 농구 협회(Women's National Basketball Association, WNBA): 뉴욕 리버티(New York Liberty)
내셔널 하키 리그( National Hockey League, NHL): 뉴욕 레인저스(New York Rangers)
내셔널 풋볼 리그(National Football League, NFL): 내셔널 컨퍼런스(National Football Conference)의 뉴욕 자이언츠(New York Giants), 아메리칸 컨퍼런스(American Football Conference)의 뉴욕 제츠(New York Jets)
또한 뉴욕 시는 많은 스포츠 이벤트를 주관한다.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마라톤대회인 뉴욕마라톤대회(New York City Marathon)가 매년 11월 초에 열리며, 세계 4대 테니스 그랜드 슬램 대회 중 하나인 US 오픈(US Open) 테니스 대회가 매년 8~9월 미국 노동절을 전후하여 2주에 걸쳐 열린다.
뉴욕 맨해튼 도심 중심부에 위치한 센트럴 파크와 그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고층건물들 모습. 뉴욕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센트럴 파크는 서울 여의도 면적의 약 절반 크기인 3.41 km2이며, 공원안에 동물원, 저수지, 야생 동물 보호 구역, 야외 원형극장, 어린이 놀이터등이 있다.